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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

김호중 첫 공판, 법정 앞 팬들로 꽉차 탄원서 100장 제출

 

 

'뺑소니'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가수 김호중이 첫 재판에 모습을 드러냈다

 

김호중은 10일 오후 2시경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했다. 호송차에서 내린 뒤 바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법정으로 향했다

 

이날 재판은 간단한 혐의 사실만 묻고 15분만에 종료됐다. 지난 5월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구속 수감된지 48일만이다.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있다 구속된 뒤 지난 5월 31일 서울구치소로 이감된 바 있따

 

검찰은 이번 기소의 쟁점인 '음주'혐의를 제외했다. 술을 마시고 도주를 해버린탓에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단 이유였다. 이외 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·도주치상 ,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

 

김호중의 변호인도 다수 교체됐는데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지낸 조남관 변호사 및 배종혁, 김익환, 권석현 변호사가 사임했고 이번 재판에서는 검찰 출신의 추형운 변호사를 비롯해 전상귀 변호사, 조완우 변호사 등 3인이 맡았다

 

김호중 측 관계자는 "현재 추형운 변호사가 전체 사건을 조율하고 있다"라고 밝혔다

 

이날 재판엔 김호중 팬들이 많이 왔는데 공판 시작 2시간 전부터 김호중의 팬 수십여명이 마스크를 쓴 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.